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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올인>속의 제주국제자유도시 [2003년]
[ 07-13 10:14:52 ]
۾  
운영자
ȸ: 3265        
인기리에 방영중인 드라마 <올인>. 20일 그 드라마를 보다가 깜짝 놀랐다. 드라마의 주인공들이 중문관광단지의 호텔과, 카지노 개발권을 둘러싼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아주 멋있는 건물이 그 배경으로 등장하는 것이다. 중문 관광단지 앞 바다를 바라보며 건물 전체가 투명한 유리로 지어진 아주 세련된 건물이었다.

‘저 곳에 저런 건물이 언제 생겼지?’하며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았다. 이번에 개관한다는 제주 국제 컨벤션센터 건물이 바로 그것이었다. 처음에는 배경을 편집한게 아닐까 의심할 정도로 그 위치에 그런 건물이 있다는게 의아스러웠는데, 22일 개관한다고 나와 있었다.


제주 국제 컨벤션센터가 개관하는 중문관광단지는 나의 제주도 집에서 차로 10분내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다. 가끔 고향에 갈때는 공항버스가 관광단지 안을 한바퀴 순환하기 때문에 가끔 무엇이 변하고 있나 유심히 살펴보기도 한다. 하지만 컨벤션센터는 한번도 본 적이 없다는 걸 고백한다. 주의력이 떨어지는 내 자신의 실수이고, 고향의 소식에 너무 무심한 나 자신을 반성하기도 했다.


그렇게 TV에서 내가 모르고 있던 변화를 확인하면서 몇 가지 생각이 스쳤다.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은 다 비슷하겠지만 제주도인의 고향에 대한 감정은 다소 각별하다. 지리적으로 고립될 수 밖에 없는 섬의 태생상 자연스럽게 생겨난 것일 수도 있고, 어린시절 국사책에서 배웠듯이 한 때는 탐라국이라는 이름으로 독립된 체제를 유지했을 때부터 내려온 것인지도 모르겠다. 말도 다르고, 풍습도 다르고, 생활방식도 너무 다르다.


하지만 이유가 어쨌든지간에 분명 제주도에는 단지 섬이라는 이유로는 설명할 수 없는, 그런 다른 먼가가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일례로, 지금은 많이 희석됬지만 대부분의 제주도의 부모님들은 자신들의 아들, 딸들이 타지방 사람들과 결혼하는 것을 별로 탐탁치 않게 생각한다.


제주도 내에서도 시골로 갈수록 그런 의식은 강해지며, 나 조차도 타지방 출신의 아내와 결혼할 때까지 약간의 우여곡절은 겪었었던게 사실이다. 그게 아주 먼 옛날의 일이 아닌 바로 몇 개월 전의 일이다.


생활방식 곳곳에 그런 독특한 뭔가가 스며들어 있음을 나와 같은 제주 출신 사람들은 확실히 느끼고 있을 것이다.


그런 제주도가 70년대 관광제주 개발의 피치 이래 제 2의 변화를 겪고 있다. 바로 제주자유국제도시 개발이 그것이다. 제주도를 아시아 최고는 물론, 세계적인 관광도시, 국제도시로 발전시키자는 취지로 2010년까지 완료를 목표로 지금 이 순간도 현재진행형으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중이다. 이번에 개관하는 제주 국제 컨벤션 센터도 그것의 일환이다.


TV로 그 화려한 건물을 보면서 생각한건, 참 많이 변하고 있구나, 그리고 빨리 변하고 있구나, 어디까지 변할까 라는 생각이었다.


제주도의 토지 중 몇 퍼센트가 외지인의 소유이고, 외국 자본의 소유분이 얼마라는 뉴스를 가끔 보기도 하면서, 한순간 걱정으로 끝내버리던 게 지금까지의 나였다.


부모님은 귤농장을 하시고, 아들은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전형적인 제주도민의 모습이었음에도 제주도의 개발문제에 관해서는 그렇게 깊은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음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단지 제주도에 국내 최초의 영어전용학교가 생기고, 외국의 자본이 투자되고, 국제자유도시가 되어 비자도 필요없게 되는 최고의 도시로 탈바꿈을 하면 아무래도 지금보다는 낫지 않겠냐는 일반적인 생각만을 했었을 뿐이다. 이제는 주민등록상에조차 제주도민이 아닌, 서울시민이 되버린 한 제주도 출신의 무책임한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런, 약간은 무책임한 생각의 이유는, 나의 부모님, 친척, 그리고 나의 친구들이 개발이라는 변화의 혜택으로 지금보다는 조금 더 나은 생활을 영위할 수 있고, 자식들에게 제주도 태생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워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겠지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올인> 속의 그 화려한 건물들과 멋진 풍경 속에, 내 이웃인 제주도민의 역할은 배제된 체 투기자본들의 화려한 경쟁만이 난무함을 볼 때 약간은 씁쓸한 마음을 감출수가 없었다.


드라마 제작진들에게 가지는 씁쓸함이 아닌, 나의 부모님, 친척, 친구들에게 가지는 그런 씁쓸함 말이다.


과연 우리가 극심한 개발의 한가운데에서 어떻게 해야 당당하게 우리의 목소리를 낼 수 있을까. 어떻게 우리의 정당한 위치를 찾을 수 있을까. 그 때를 위해서 나와, 나의 친구들과 이웃들은 무엇을 준비하고 있을까 하는 것 말이다.


가끔 친구들끼리 만나면 하던 얘기가 있다. 언뜻 들었던 하와이의 경우였다. 하와이가 지금처럼 세계적인 관광지로 개발되면서 원래의 토착민은 어떻게 됐는지 아느냐고. 바로 하와이의 공항에서 입국자의 목에 꽃을 걸어주고 춤을 추면서 사진을 찍는 그들이 바로 하와이의 원주민이라고. 우리 제주도도 그렇게 되지 말라는 법이 없다고, 그런 얘기들을 했던 기억이 있다. 약간의 비약은 있겠지만 아주 틀린 경우는 아닌 것 같다.


<제주국제자유도시 추진반대 공동위원회>라는 협의체도 생겼다는 걸 들었다. 아마도 나와 비슷한 우려를 하는 사람들이 많음을 입증하는 것일 것이다. 비단 제주도뿐만이 아니라 모든 곳에서 개발과 보존의 이념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게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다들 나름대로의 철저한 논리를 지니고 있으며, 딱히 누구의 손을 들어주기가 쉽지도 않은 그런 상황들이다.


내 고향 제주도도 이런 진통을 겪고 있는 중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현명하게 그 진통을 극복했으면 좋겠다. 모든 이해당사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결과가 나오기는 힘들겠지만, 서로가 한 발씩 양보하며 단계별로 밟아간다면 가능한 일일 것도 같다. 아니, 가능케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약간의 기우와 커다란 기대가 공존하고 있는 현재의 제주도. 슬기롭고 현명하게, 나와 우리 자신들을 위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 제주도는 언젠간 내 몸을 묻어야할 땅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2010년 이후의 제주도에 내가 무임승차 하지 않기를 바란다. 그게 바로 내가 지금 서울에 있는 까닭이기도 하다.


제주도 고향의 수많은 분들께 감사하며, 수고하시라는 말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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